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정부 정책 중 하나인 온누리상품권, 어떻게 사용하면 가장 알뜰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을까요? 2025년 기준으로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 구매 방법, 환급 혜택, 그리고 카드 활용까지 꼼꼼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전통시장 외에도 활용도 높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내 상점에서 주로 사용되지만, 점점 더 많은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사용 가능한 곳은 골목형 상점가, 상권활성화 구역, 자율상권구역 등 지정된 소상공인 가맹점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2024년부터는 방앗간, 인쇄소, 한복 맞춤점, 동물병원, 각종 학원(피아노, 미술, 요가, 태권도 등), 의원, 한의원, 치과, 노래연습장 등 다양한 업종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이 통용된다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
디지털과 지류형 중 내게 맞는 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은 디지털형(카드형, 모바일형)과 지류형 두 가지로 나뉩니다.
디지털 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 전용 앱을 설치한 뒤, 본인 명의의 카드와 계좌를 등록하고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 사용합니다. QR코드 결제 또는 실물 카드 결제가 가능해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류형은 가까운 농협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내 환전 가맹점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필요한 만큼 골라 쓸 수 있는 방식으로 자신에게 맞는 형태를 선택해보세요.
가맹점 등록 조건과 불가능한 업종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일반적으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전통시장 내 점포입니다. 전통시장 연계 슈퍼, 음식점, 의류점 등도 가맹이 가능하죠.
하지만 프랜차이즈 본사,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유흥·사행 업종 등은 등록이 불가능합니다.
가맹 등록은 온누리상품권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해당 상인회 또는 지자체를 거쳐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등록됩니다.
2025년 5월~9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진행 중
2025년 5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이용자 대상으로 10% 환급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의 10%를 회차별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매주 최대 2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한 주간 20만 원을 사용하면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 셈이죠.
환급은 매주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결제한 누적금액 기준으로 산정되며, 결제금액 1만 원 이상 시 적용됩니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환급되며, 소수점 절사 기준은 1,000원 단위입니다.
기본 할인 10% 혜택과 더불어 중복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최대 20% 수준의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환급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온누리상품권 전용 카드로 더 편리하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용 카드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간편합니다. 일반 카드처럼 실물 결제는 물론, QR코드를 활용한 결제도 가능하고, 잔액 부족 시 자동 충전 기능도 제공합니다.
자동충전 설정 시 특정 금액 이하가 되면 자동으로 충전되므로 번거로움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일반 카드 실적에도 반영되어 실용성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이용 전 꼭 확인하세요
온누리상품권은 유효 기간이 있으며, 일부 업종은 할인 또는 환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형은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앱을 통한 위치 기반 가맹점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류형 상품권은 분실 시 재발급이 불가능하므로 보관에 주의하세요.
정리하며
온누리상품권은 단순한 전통시장 지원을 넘어서, 우리 일상 속 소비를 더 알뜰하게 만들 수 있는 유용한 수단입니다.
사용처 확대와 디지털 시스템 도입으로 점점 더 편리해지고 있는 만큼,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방식으로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궁금한 점이나 온누리상품권 관련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공감과 이웃 추가도 환영합니다! 😊